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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29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주민참여예산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2019년부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3기 위원회가 출범하여 올해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위원회는 주민참여예산제의 홍보 및 예산편성 등의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제안사업의 사업별 우선순위를 심의,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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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운영계획과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김정기 명예교수가 위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김 명예교수의 특강은 주민참여예산제와 위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사례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발굴하고 심사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위원회 회의에서는 지난해 출범한 제3기 위원회 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다시 선출했다. 선출 결과, 위원장은 윤상석 현 위원장이, 부위원장은 이상호 현 부위원장이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윤상석 위원장은 “주민제안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하여 꼭 필요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참여예산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편성을 위한 제안사업 공모를 6월 12까지 진행하며, 공모에 제안된 사업은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읍면동 참여예산 지역주민회와 시 분과위원회의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최종 선정된다.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 추진현황, 위원회 활동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