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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관광재단은 지난 28일 중국 우한에서 한국관광공사 우한지사의 협력업체이자 중국의 중견 유학생 송출 업체인 (유)우한무진교육발전과 중국 유학생의 경남 유치 증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경상남도 내 중국인 유학생 증진을 위한 상호 교류 ▲중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경남 관광 홍보 방안 모색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재단과 유학원은 경남지역으로의 중국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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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한무진교육발전은 2017년 설립 후 한국의 오 십여 대학에 3천여 명의 중국 유학생을 보낸 중견 업체로 최근 한국관광공사 우한지사와 공동으로 중국 고교 대상 한국 유학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한국 전국대학원 행정관리자 협의회 등 국내 유수의 기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중국의 인재가 한국에서 유학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관광재단 박철범 관광마케팅본부장은 “유학생 한 명이 관광객 수백 명을 유치하는 것보다 큰 의미가 있기에 주요 선진국에서 국가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한다.”라며 “수도권에 비해 중국인 유학생 유치 실적이 낮았던 경남지역에 지속해서 유치함으로써 학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대학생 인구가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한국에 비해 중국의 대학 입학 인구는 증가하는 추세이며, 외국으로의 유학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재단은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경남지역 내 주요 대학들과 중국인 유학생 입학 절차 간소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