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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14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한국맥도날드 관계자와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한국맥도날드 대외협력담당 양형근 이사, 메뉴 매니지먼트팀 백창호 팀장, 브랜드 마케팅팀 전온희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에서는 지난 7월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신메뉴로 출시한‘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와 머핀’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결과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한국맥도날드에 전달하기도 했다.
2021년 8월부터 추진 중인 한국맥도날드‘한국의 맛’시리즈는 고품질의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는 로컬 소싱 프로젝트로, 고객들에게 맛있고 신선한 메뉴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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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진행된 로컬 소싱 프로젝트는 나주배 칠러, 제주 한라봉 칠러 등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음료 메뉴부터 창녕 갈릭 버거, 보성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등으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지난 7월 출시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는 진주의 비옥한 토양과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자라 깔끔한 매운맛을 선사하는 진주 고추로 만든 피클과 크림치즈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식재료 중 하나인 고추가 주재료로 사용된 만큼 출시 직후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출시 6일 만에 50만 개, 2주 만에 100만 개, 약 한 달 만에 200만 개 판매 돌파를 기록하며 초대박 흥행을 이뤄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진주산 고추는 총 12톤이 수매되어 진주 고추의 품질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농가 소득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고추의 맛깔나는 매운맛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그동안 협업에 고생해준 직원들과 한국맥도날드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진주 고추 버거 전국 200만 개 판매 돌풍에 이어 향후 재출시까지 기대하며, 우수한 우리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활발한 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협업 진행과정에서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챙기고 원활한 행정 업무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준 진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을 찾아서 새로움을 선사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 역시 꾸준히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