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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조규일 진주시장이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 「2024 Good City Forum」에 초청받아 ‘기적의 도시, 진주(기업가정신으로 성장하는 도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전육 시사저널 대표이사 부회장, 홍성태 서울시 브랜드 총괄관, 김경희 이천시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우승희 영암군수, 김성준 시몬스 부사장 등 자치단체장, 도시 분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Good City Forum」은 시사저널 주최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았다. 우리의 삶터인 도시를 어떻게 하면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올해 주제는‘Good City! Good City Brand! 도시를 바꾸다, 지자체와 기업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리적 경계를 넘어 글로벌 무한경쟁의 시대에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의 가치와 영향력을 어떻게 높이고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자치단체장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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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를 기적의 도시라고 소개하면서 “진주 제1의 기적은 임진왜란 때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어 조선을 수호한 것이며, 제2의 기적은 진주를 중심으로 남명의 실천 정신을 이어받은 LG, GS, 삼성, 효성 등 4대 기업이 국가 발전을 이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4대 기업의 공통적인 기업 가치인 우국애민, 사업보국, 인재양성, 사회적 책임 정신인 진주 K-기업가정신이 최근에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하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고 이를 미래 세대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건립,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과 국제포럼,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등 진주시에서 추진한 사업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진주를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국내외의 청년들이 찾는 창업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제2, 제3의 이병철, 구인회를 배출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적을 견인할 것이며, 그 중심에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하는 우주항공산업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우주항공시험시설 구축, 초소형위성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우주 시대의 범국가적 위성 수요에 대비하고,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국내 1호 AAV 생산기지를 유치해 미래항공기체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