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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수도권 일극체제 속 동남권 800만 인구를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에서 충분한 경제성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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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경남도의회 이용식(국민의힘, 양산1) 의원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조기 구축을 위한 ‘부·울·경 광역철도 조기 구축 대정부 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하며, 동남권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순환철도망의 조기 완성을 촉구한 바 있다.
최근 국가철도공단은 김해(진영)~물금~양산 북정~울산 KTX역 51.4km 구간을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해왔는데, 그 결과 비용대비편익(BC) 지수가 0.7 후반대를 찍어 충분한 경제성 명분을 갖게 됐다.
이번 사전타당성조사의 세부 결과를 검토해 오는 9월이나 10월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신청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함께 광역 교통망으로 함께 추진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 지역을 지나 울산 KTX역을 연결하는 것으로 조만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이용식 의원은 “경제성 입증을 통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조속한 형성으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부울 초광역 경제동맹’을 하루 빨리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경부울 시도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동남권 순환철도 형성에 경남도와 부산, 울산의 행정력 집중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