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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남용(국민의힘, 창원 가음정·성주동) 의원은 10일 제420회 임시회 제3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일반직 공무원들의 당직 근무 부담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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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명절 연휴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길어지면서 대체인력 부족과 근무 부담 증가로 인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당직전담사가 직고용된 이후에도 명절마다 대체인력 부족 문제는 계속되고 있으며, 당직전담사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긴 연휴 동안 일반직 공무원들이 당직 근무 부담을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한 공무원은 “올해 설 연휴는 6일간 이어지지만 당직 인력 부족으로 인해 명절을 즐기기보다 걱정이 앞선다”며 “교직원과 일반직 공무원이 모두 공평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남용 의원은 “명절 연휴기간 동안 학교의 문을 폐쇄하거나, 임시 대체인력 확보 등과 같은 대안이 필요하다”며, “특히 일반직 공무원들이 당직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충분한 대체 휴가와 보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대책은 일반직 공무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공평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명절마다 반복되는 불만과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명절 기간 당직 근무와 관련된 공평성과 대체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의원의 제안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경남교육청은 명절 연휴기간 당직 근무를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당직전담사 간 교대근무 또는 대체인력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당직전담사의 휴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는 경우에는 일반직 공무원이 대체근무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제안이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명절 연휴 동안 직원들의 공평한 휴식 보장을 위한 논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