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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2023년 개장한 ‘두메실농업테마파크’가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지역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진주시는 올해도 다양한 식물과 꽃을 활용하여 방문객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할계획이다.
두메실농업테마파크는 자연 속에서 농업·농촌을 배우는 휴식과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과 도시민(어린이) 농작물 재배·수확 체험을 위한 스마트농업온실, 140여 종의 식물관찰과 원예·치유체험을 위한 원예체험온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야외정원, 경관작물원, 어울림동산에서는 계절별로 꽃과 나무, 경관작물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을 향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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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난해 1만 2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특히 전국의 많은 기관 및 단체가 방문하여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자연친화형 공간 조성에부러움을 표했다.
두메실농업테마파크는 연중 무료로 운영되며, 단체 방문은 사전 예약할 경우 관리부서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민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생산적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지역주민과의 공동체 형성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시민텃밭’이 올해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앞에 조성된 시민텃밭의 분양 면적은 1세대당 8㎡이며, 사용료는 연간 1만 6000원이다. 분양을 받은 시민은 3월 21일까지 고지서를 통해 사용료를 납부해야 분양이 확정된다.
개장식은 작물을 재배하기 좋은 4월 중하순쯤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분양대상자들에게 개별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텃밭을 가꾸는 데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도시농업관리사가 구역별로 배치되어 농작물 재배 기술지도를 하며, 화장실, 주차장, 쉼터, 관수시설과 공용물품 비치로 텃밭 운영이 편리하도록 조성했다.
‘환경을 보존하고 안전한 농작물을 재배하자’는 시민텃밭의 취지에 따라 비닐멀칭 및 화학비료, 농약 사용은 금지되며, 텃밭 운영 특성상 다년생 작물과 동계 작물은 재배할 수 없다.
시는 3월 10일부터 도시민들에게 보람과 성취감을 주고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시민 농업체험학교’를 운영한다.
도시민 농업체험학교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및 단체 단위 체험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진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자세한 신청 일정 및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3월과 4월 체험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당월 신청은 전화 문의 후 가능하다.
시는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도시농업관리사 4명을 채용하여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 강사로 활용하고 있다. 과채류 및 공기정화 식물을 이용한 반려식물 만들기 실습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 및 기능을 배우고, 농업기술센터 내 두메실농업테마파크와 연계해 원예온실과 스마트온실, 미니동물원 견학을 하며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흙을 만져보고 다양한 식물에 대해 배우며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 노인통합지원센터까지 체험대상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대상자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새로운 농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