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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부산신항 해상에서 해양오염 행위선박 적발
폐기물인 검댕 4kg 유출한 화물선 ㄱ호 적발
기사입력 2025-03-13 18:5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오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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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영철)는 지난 12일 오후 2시경 부산시 강서구부산신항 앞 해상으로 오염물질을 유출한 화물선 ㄱ호(7만톤급, 한국선적, 승선원 2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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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부산신항 해상에서 해양오염 행위선박 적발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창원해경에 따르면 12일 오후 14시경 부산시 강서구 부산신항 앞 해상에서 검은색 물질이 부유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방제정을 급파하여 긴급 방제 작업을 벌여 해상으로 유출된 오염물질(검댕)을 방제 조치했다.

 

이후 창원해경은 부산신항에 정박하고 있던 선박들을 대상으로 탐문과 선박점검을 통해 화물선 ㄱ호를 혐의 선박으로 특정하였으며, ㄱ호는 12일 오후 1시경 부산시 강서구 부산신항에 접안하면서 본선 발전기 이상으로 연료유가 불완전 연소 되어 발생한 검댕 4kg를 해상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댕은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유가 엔진에서 불완전 연소할 때 발생하는 폐기물로 현행법상 폐기물로 분류되고, 해상으로 유출시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벌금 부과 등 의법조치될 수 있다.

 

창원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부산신항에는 대형 컨테이너운반선의 입출항이 빈번한 만큼 선박 연료유 불완전 연소에 따른 폐기물(검댕) 해상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선박들은 항내에서는 가급적 저유황 연료유를 사용하고 항만종사자는 해양에 기름, 폐기물 등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을 목격시 신속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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