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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에게 계란을 투척한 김성일 시의원에 대한 비난여론 거세져~
기사입력 2014-09-17 16:0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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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안상수 시장에게 계란을 투척한 김성일 시의원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부원 27명이 17일 오전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계란을 던진 김성일 창원시의원을 폭행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역간 마찰을 우려해 특정 경찰서가 아닌 경남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창원시장에게 계란을 던진 김성일 시의원에 대한 비난 기자회견이 잇달았다.
17일 오전, 창원시 간부 공무원 기자회견, 공무원노조 창원시지부, 새누리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가 릴레이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공무원노조 창원시지부는 "풀뿌리 민주주의 상징이며 민의의 전당인 본회의장에서 폭력 사태와 지역 이기주의적 의장 폭거는 시의회 위상을 스스로 떨어뜨린 것"이라며 "김성일 의원은 엄중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김성일 의원 공개 사과 △시의회 차원에서 김성일 의원 징계와 대시민 사과문 발표 등을 요구했다.
 
이후 새누리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위원장 황진덕)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도당 청년위원회는 "김 의원 행위를 '테러'로 규정한다"며"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도당 청년위원회는 "김성일 의원 행위에 어떤 정치적 계산이 존재했는지 알 수 없으나 이에 대한 대응은 강경해야 할 것이다"라며 "김 의원은 스스로 사퇴하고 법적 책임도 회피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창원시의회 의원과 의장도 공식적으로 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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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통합청사위치 결정을 두고 갈등으로 변질된 초대 창원시의회 난투극이 따로 없다. 하=계란투척하는 장면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황진덕 도당 청년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지방정치의 비극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며 "이미 중앙당과 경남도당에 제명 건의안을 제출한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누리당 중앙당과 도당차원에서도 윤리위원회 개최등을 통하여 강력한 징계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익명을 요구한 새누리당 관계자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관련 영상을 본 사람 누구라도 이것은 살인행위에 맞먹는 테러다" 라는 말을 하며, 지방의원으로서의 품위는 물론 새누리당 당원으로서도 할 수 없는 명백한 범법행위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정가 및 공무원들과 사이에서는 연일 진해지역인 김성찬 국회의원이 이 사실을 미리 알았을 것이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같은 당 소속이며 자신이 속한 지역구의 국회의원과 어떠한 교감없이는 행할 수 없는 일이기에 이러한 여론이 확산기류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연유로 창원시 간부공무원들과 정가에서는 배후론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방의원이길 포기한 김성일 의원의 폭거에 창원시의회의원들은 아직까지 가시적인 행위가 없다. 이는 전형적인 지역이기주의로 야합하는 또 다른 모습이 아니라면,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에 반드시 직면 할 것이다. 그러므로 창원시의회 의원들은 스스로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김성일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도 비등해지기 시작했다.
 
한편, 초대 통합창원시의회에서는 에어파스분무로 동료 시의원에게 뿌리고 통합청사위치 결정을 두고 갈등으로 변질되어 난투극 창원시의회라는 오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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