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공룡을 주제로 한 전문박물관 등록
기사입력 2019-12-23 12: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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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9일 진주시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을 정식 개관했고 관련법에 따라 경상남도가 이번 달 20일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 완료했다.
박물관 등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자료의 규모와 가치, 시설의 규모와 적정성, 학예사의 보유 등에 대해 심의를 거쳐, 도지사가 박물관의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천연기념물 534호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서 발견된 익룡, 수각류 및 새발자국 등 화석을 보호하기 위해 건립됐다.
천연기념물 534호는 익룡 발자국 숫자와 밀집도면에서 국내 최대이고 좁은 장소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들이 다수 발견되는 경우가 세계적으로 희귀한 사례로 특히 백악기 진주지역의 공룡과 익룡 등의 생활 모습 복원이 가능하고 스토리텔링 소재가 매우 다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신비스런 공룡에 대한 다양한 생물학적 탐구에 실제적인 자연학습장으로의 역할도 기대된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이 정식 등록됨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용 전력요금이 적용되어 전기료 할인 혜택과 박물관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범위에서 보조를 받을 수 있으며 박물관 자료 수송을 국영 수송기관에 맡길 경우 할인 및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년 전국문화기반시설총람’에 따르면, 공룡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은 전국에 23개소가 등록되어 있고 공룡이란 명칭이 사용된 박물관은 고성공룡박물관 등 5개소뿐이다.
이번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경남에서 고성공룡박물관 이후 2번째 공룡 전문박물관이다.
허남윤 경상남도 서부민원과장은 “경상남도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서부경남 도민들이 편리하게 민원을 볼 수 있도록 올해 4월 1일에 개소식을 가졌다 이에 이번 박물관 등록도 예전처럼 창원 본청까지 가야했던 불편함 없이 처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부경남 도민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