돝섬 해상유원지, 새 단장 들어간다
기사입력 2020-08-25 11: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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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마산 앞바다의 작지만 아름다운 섬, 돝섬 해상유원지가 새 단장에 들어간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돝섬유원지 내 전기를 공급하는 중요 시설인 수배전반을 교체하고 변전실 건물은 재건축, 구 서커스장 건물 및 야외데크는 철거하는 등 정비 공사를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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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돝섬유원지 변전실 건물이 노후 정도가 심하고, 내부 수배전반 역시 2002년 설치돼 현재까지 가동 중으로 내구연한이 지나 불시에 정전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달 말부터 노후 변전실 재건축 및 수배전반 교체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돝섬유원지의 낡은 구 서커스장 건물을 철거하여 마창대교가 보이는 바다의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그 자리에 잔디 광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황규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돝섬유원지가 지난 40여 년간 창원시민과 함께한 세월만큼 시설도 낡아 새 단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사로 돝섬이 바다와 접한 자연친화적인 환경에 조화되도록 전망공간을 조성하겠다. 공사 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일부 산책로의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나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광 동선에 대하여 현장 안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