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반기 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기사입력 2020-09-22 13:3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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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을 통해 개에게 감염되며 사람에게도 전염이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예방을 위해서는 3~4개월령에 1회 접종 후 1년 마다 보강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시는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고려해 야생동물의 출현이 빈번한 산간·농촌지역과 도심지역을 구분해 개 광견병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의사법 개정으로 2019년부터 광견병 접종을 수의사가 직접해야 해 올해는 관내 동물병원 7개소와 연계해 전문적인 예방접종을 제공한다.
개 광견병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사업기간 동안 지정 동물병원에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무료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동물등록 신청 때도 접종 가능하다.
산간·농촌지역의 경우 읍·면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공수의 7명이 마을을 방문해 실시한다.
지정 동물병원의 명단과 주소는 시 홈페이지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병원마다 약품 수량이 제한돼 약품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경남지역에서 광견병 감염사례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발생 시 피해가 매우 커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반려견에게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