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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물 안전관리센터’ 건립 수산물 안전 감시 대폭 강화
기사입력 2021-04-15 16: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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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는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수산물 안전관리센터 건립·운영으로 국민들이 경남산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단계 안전성조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발표에 따른 방사능 오염 수산물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산물 안전관리센터 운영으로 해양방사성 물질 자료 분석 등 일본 원전 오염수로 인한 어업 피해 예방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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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물 안전관리센터’ 건립 수산물 안전 감시 대폭 강화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센터를 운영할 도 수산안전기술원은 2011년부터 도내 양식장, 수협위판장 등 생산단계 현장에서 연간 약 600여건의 시료를 무작위 수거해 방사능, 중금속, 항생물질 등 70여종의 위해물질 검출여부를 조사해 불량 수산물이 소비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는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방사능 검사의 경우 2014년 감마핵종 분석장비를 도입,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연간 150여 건의 해면 어획물에 대해 방사능 분석을 추진, 해역별, 어종별 오염 정도를 조사·분석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2주 간격으로 도 누리집에 공개 게시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수산물 안전관리센터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8월 준공·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2022년부터 방사능 분석장비와 전담 분석인력을 확충해 도내 수산물에 대해 수시 감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연간 150건의 검사 수를 300건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나라 해역의 해양환경 방사성물질 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해수부의 해양방사성물질조사 해역을 현재 도내 4개소에서 추가 2개소 확대함으로써, 촘촘한 조사를 통해 방사성 물질 유입 감시 기능을 강화해 연안어장의 안전성을 확보토록 건의할 예정이다.

정영권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오는 8월 개관하는 수산물 안전관리센터는 생산단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에서 수산생물의 질병관리에 이르기까지 우리 도 생산 수산물의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방사능을 포함한 수산물 안전성조사를 더욱더 확대하기 위해 분석장비 추가 도입 및 인력 확충으로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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