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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무인항공교육원, 드론 조종자 자격증 최고령 합격자 배출
황임생(69세)씨, 백세시대 70은 아직도 청춘 -드론으로 명품농업 위한 새로운 도전
기사입력 2021-04-18 21: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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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창원무인항공교육원(대표 차재경) 개원 이후 칠순을 바라보는 최고령 나이로 드론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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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최연장자 황임생(69세)씨 함암군 거주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지난 4월 16일 창원시 북면 시험장에서 실시한 드론 국가 자격증 시험에 당당하게 합격한 그 주인공은 70세의 5개월이 부족한 올해 69세 황임생씨(함안군 거주)가 화제의 인물이다.

 

최고령 나이로 드론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황씨는 평생 농업을 직업으로 살아 온 황씨는 논농사를 지을 때 농약 방제와 씨앗 파종은 손으로 직접하는 인력에 의존해 왔다.어느날 언론에 농업용 방제드론을 접하고 자격증에 도전해야겠다는 각오로 교육원을 찾았다.

 

쉽지 않은 항공용어와 평생 처음 접하는 드론 조종기를 잡고 수평을 유지하고 방향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완구용 드론 3대를 부수는 비행연습을 거듭하여 첫 도전은 불합격, 재수 끝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황씨가 경작하는 수 만평의 논밭에 방제드론을 이용하여 하늘을 날아 농사를 짓는 꿈을 이룬셈이다.

 

최고령 드론자격증 합격자인 황씨는 “손가락 감각과 더딘 판단력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가르치는 교관님들의 열정 덕분에 꾸준히 연습하고 기술을 쌓아 합격했다. 이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흥분해서 눈물이 난다. 앞으로 백세시대의 70은 청춘이다. 앞으로 드론과 함께 명품인생, 명품농업으로 새 인생을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창원무인항공교육원은 지난 달에 최연소 실기평가관 합격에 이어 최고령 드론자격증 합격자를 배출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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