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폐현수막 재활용 우산 제작
본청 및 읍면동 시책 홍보용 배부 및 시민 무료 대여서비스 실시
기사입력 2022-09-02 16: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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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통영시는 8월 31일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제작한 폐현수막 재활용 우산 300여개를 본청 및 읍면동에 시책 홍보용으로 배부하고 시민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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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 재활용 우산’은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폐현수막 재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1천만 원(국비 50%)을 들여 일회성으로 소모되는 행정용 폐현수막 처리방안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폐현수막은 소각 처리되며 이 과정에서 다량의 다이옥신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으나, 재질 특성상 재활용 비중이 전체 폐현수막 발생량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에 통영시는 전국 최초로 폐현수막을 방수처리하여 우산을 제작함으로써 기존의 모래주머니, 포대와 같이 제한적인 재활용 방식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폐현수막의 활용도를 높였고, 나아가 시책홍보 및 시민대여용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통영시 관계자는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행정기관에서 선도적으로 재활용 시책을 마련함으로써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실천하여 친환경 도시, 통영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