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폐지수집노인 전수조사로 맞춤형복지 지원
기사입력 2024-02-15 13:1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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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함안군은 이달부터 3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지역 내 ‘폐지수집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노인 빈곤 완화를 목적으로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지역 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15일 읍면 및 유관기관과 회의를 개최해 전수조사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과 의견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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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는 지역 내 고물상과 읍면, 이·통장 등을 통해 폐지수집 노인의 인적 사항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일대일(1:1) 면담을 실시해 대상자의 세부욕구(소득지원, 일상생활지원, 건강관리지원 서비스)를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각 읍면은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 가구를 지자체 발굴 위기가구로 분류해 별도 관리·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변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을 아시는 군민은 읍면사무소 또는 주민복지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며 “전수조사를 통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노인 빈곤 완화와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