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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거제시는 지난 20일, 장목면 복항마을에 위치한 매미성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제2기 로컬100(2026~2027)」 지정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매미성주 백순삼 씨를 비롯해 복항마을 이장과 주민, 거제시 관광과장, 장목면장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로컬100 사업에 대한 설명 및 홍보를 시작으로, 현판 전달과 기념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매미성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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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주관하여 전국 각 지역의 숨겨진 문화와 이야기를 발굴하고, 총 100개의 대표 문화 콘텐츠를 선정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제2기(2026~2027)는 지난 2025년 7월 지자체 및 국민 추천을 시작으로 1·2차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12월 최종 100개 콘텐츠로 확정되었으며, 매미성은 거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거제시 장목면 복항마을 해안가에 자리 잡은 매미성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삶의 터전을 잃은 백순삼 씨가 대자연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홀로 돌을 쌓아 올리며 시작된 곳이다. 20여 년에 걸친 성주(城主)의 땀방울과 독특한 유럽풍 성곽 경관이 어우러진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는 전국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거제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제종 거제시 관광과장은 "매미성이 로컬100에 선정된 것은 거제만이 가진 특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해안 경관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매미성을 비롯한 지역 내 숨은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