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험하다…피아니스트 박창수, 함안 공연
기사입력 2018-07-19 15: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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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창수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다. 뮤직 퍼포먼스와 프리뮤직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악보나 미리 정해진 구성없이 무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프리뮤직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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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데뷔 이후, 매 작품마다 각각 다른 형식과 양식을 통해 늘 새로움을 추구해오고 있으며, 관객들의 감성을 직접적으로 건드리는 강렬한 사운드를 선사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또한 2002년부터 한국 최초로 자택에서 하우스콘서트를 시작, 16년간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실험음악 등 다양한 음악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문화 생태계를 바꾼 기획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공연 장소, 분위기, 관객과의 교감 등에 예민하게 변화하며 매회 다른 음악을 표현해낼 수밖에 없는 즉흥 음악의 특성을 극대화해 매 공연마다 다른 형식과 컨셉트를 가지고 실험을 거듭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과의 교감이 즉흥음악으로 어떻게 구현될지, 또한 피아노에서 얼마나 다양한 사운드를 구사할 수 있는지 등을 이야기와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지원사업과 연계해 매월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하우스콘서트’는 연주자와 관객의 소통의 시간이자 생생한 감동의 라이브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관객은 객석의자가 아닌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악기의 떨림과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 땀방울 하나까지 온몸으로 생생하게 느끼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