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카페 개장
기사입력 2019-02-07 16:5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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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직영 수상레저시설인 아라힐링카페는 8인승 원형 보트로 총 15대가 준비되어 있다. 보트는 부표로 경계를 지은 39,415㎡ 내에서만 운항되며 3마력의 선외기를 장착해 누구나 손쉽게 조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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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내부 천장에는 별도의 온풍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간단한 음료와 음식도 먹을 수 있게 원형탁자도 설치해 놓았다. 다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류반입은 불가하다.
운행속도는 시속 3km정도로 천천히 저수지 주변 삼림욕장과 기암절벽, 다양한 수림이 드리워진 빼어난 경치를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입곡저수지는 수질이 깨끗하고 수심도 5~9m에 이르며 사철 풍광이 빼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저수지 중간에는 인공섬이 조성되어 있고 간간이 나는 새들의 비상도 감상할 수 있어 연인이나 가족단위로 뱃놀이를 즐기면서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관광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문화관광의 틀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 아라힐링 카페는 개장 3개월 만에 12,5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빙보트 운항시간은 평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회 운항시간은 25~30분 소요된다. 1대당 8명이 탈 수 있으며 사용료는 4인 기준 30분에 20,000원, 1시간은 30,000원이다. 4인 초과 시 1인당 5,000원이 추가된다. 15인 이상 단체손님이 1시간 승선하면 인당 5000원을 내야 한다.
함안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구성원, 70세 이상 노인에게는 20%를 감면해 준다.
한편 입곡 군립공원은 저수지를 끼고 도는 수변 데크로드, 운동장과 인공폭포,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삼림욕장, 숲 체험공간과 문화공원이 조성돼 1년 내내 꾸준히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인근에는 ‘온그대로 농촌체험 마을’도 있어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다.
군 담당자는 “지난해 첫 운영 시 접수됐던 여러 불편사항에 대해 보완작업을 완료했으며 각종 편의시설과 볼거리도 확충했다”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