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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섬 남해, 큰 그림 나온다
기사입력 2026-08-21 20: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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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남해군이 군정 목표인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를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남해군은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해 하반기부터 남해 전역을 아우르는 정원 조성 밑그림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용역비는 남해군 전역의 정원 자원을 조사·분석하고, 권역별 조성 방향과 단계별 실행계획을 담은 밑그림을 그리는 데 쓰인다. 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도비 공모 사업 대응과 중장기 투자계획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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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섬 남해, 큰 그림 나온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사업은 ‘정원도시 조성’과 ‘정원산업 육성’이라는 두 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정원도시 조성은 해안, 마을, 도심, 유휴부지 등 남해 곳곳을 지역 특색에 맞는 정원으로 가꾸는 사업이다. 각 정원을 관광 코스와 연계해 스쳐 가는 여행지가 아닌,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남해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또 하나의 축인 ‘정원산업’을 통해서는 식물의 생산·판매·유통뿐 아니가 교육, 체험, 관광, 인력 양성을 더한 복합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군은 정원 소재 식물의 재배 기반을 넓히는 한편,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연계해 정원이 곧 지역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정원을 만들고 산업으로 키우는 일은 결국 사람의 손에 달려있다. 이에 남해군은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정원 전문가 초청 특강과 선진지 견학 등 직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정원 강좌와 실습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마련해 군민의 공감대와 참여 기반을 넓혀 갈 방침이다. 정원을 만드는 기술뿐 아니라 가꾸고 유지하는 역량까지 지역 안에 쌓겠다는 취지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정원은 경관 사업을 넘어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남해 전역이 하나의 큰 정원이 되는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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