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경남우리신문]박성도 경남도의원(진주2, 국민의힘)이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서 그린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효과적인 산업 육성을 위하여 서부경남에 인력과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고 경남도에 주문했다.
|
박성도 도의원은 지난 20일 제4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을 국내 그린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육성시키려면 산업 기반을 갖춘 서부경남에 주목하고 집중 투자해야 한다”라며 “그린바이오산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미래비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상남도가 즉시 전담조직을 구성해 인력을 배치하고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생물체의 기능을 개량하여 인류에 유용한 물질과 서비스 등을 생산하는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레드바이오(보건·의료), 화이트바이오(에너지·환경), 그린바이오(농업·식품)로 분류된다. 세계시장은 1조2,000억달러 규모(2020년 기준)로 2027년까지 연평균 6.7%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 2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산업화 촉진, 생태계 조성,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성도 의원은 새로운 산업시장이 열렸고 정부도 산업 육성에 나선 만큼 경상남도도 이에 발맞춰 산업 역량을 갖추기 위한 전략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깨끗한 환경, 풍부한 용수 등 자연환경적인 장점이 있고 경상국립대의 인력과 연구역량,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경남항노화연구원·남해마늘연구소·하동녹차연구소 등 산업 기반이 조성되어 있는 서부경남을 주목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전담인력 구성과 인력배치, 예산 투자를 통해 경상남도의 산업육성 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성도 의원은 “경남도도 그린바이오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정부사업에 응모하는 등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산업규모나 투자규모가 수도권 등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라며 “그린바이오산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꾀하려면 즉시 전담조직을 구성해 인력을 배치하고 예산을 대폭 증액해 지역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정책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린바이오산업은 서부경남을 비롯한 경남 전체의 상생과 발전에 꼭 필요한 미래 산업이다”라며 “경남도가 인력과 예산이라는 물과 양분을 듬뿍 주어 국내외 그린바이오산업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